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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낙락
환상적인 오션뷰를 자랑하는 발리 카사 데 아메드 리조트(Casa De Amed) 3박 후기 본문
발리 스노클링 성지인 아메드를 여행할 때 묵었던 카사 데 아메드(CASA DE AMED) 리조트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숙소를 예약할 당시 바로 앞에 비치가 있기를 바랐었어요. 리파비치 보다는 즈믈럭 비치에 가까운 곳을 원했어서 카사 데 아메드 리조트에서 머물기로 정했었답니다.
| 위치
전날 묵었던 꾸따 숙소에서 아메드까지 약 4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아메드 숙소에요. 관광지가 아닌 시골로 들어가게 되면 큰 마켓이나 편의점이 많지 않아 간단히 장을 보고 숙소로 들어갔답니다.
| 첫인상
언덕을 조금 달려 도착한 곳에 숙소가 위치해 있었는데요. 입구는 조금 좁았지만 외부로 부터 완전히 차단되어 있어 아늑하고 너무 예쁘더라고요.
다만, 짐이 엄청 무겁고 많았는데 계단이 많고 가파라서 체크인하는데 조금 힘들었어요. :(
그래도 찬란하게 빛나는 정원과 바다가 보여서 진짜 얼른 짐을 풀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했어요.
해외 호텔 예약 플랫폼을 통해 예약을 사전에 진행 했는데 현장 결제만 가능해 카드로 지불했어요. 카드로 지불하면 수수료가 더 붙습니다. 저희는 현금을 많이 가져오지 않아 부득이 카드로 결제했어요.
| 룸 타입
저희가 예약한 숙소 타입은 '디럭스 비치 프런트'로 체크인 오후 1시, 체크아웃은 오후 12시에 가능했어요. 위처럼 알록달록 예쁜 계단을 열심히 오르면 2층에 위치해 있답니다. 짐을 처음에 옮기기만 하면 정말 아름다운 뷰를 감상하실 수 있는 곳이에요.
열쇠 키로 문을 열고 닫는게 쉽지 않았는데 적응하면 문제없었습니다!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좋다고 생각했고, 테이블부터 소파까지 있어 굉장히 넓은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보통 해외여행할 때 호텔에서 머물게 되면 간식을 먹거나 이야기를 할 때 편히 쉴만한 공간이 없어 조금 불편했어서 저는 이 부분이 그래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었어요.
무엇보다 하이라이트는 침대방 뷰인데요. 입구에서 들어와서 왼쪽으로 돌면 이렇게 멋진 뷰가 펼쳐져 있어요. 2층이어서 뷰는 환상적이고, 외부로 부터 차단된 느낌도 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테라스도 있어서 한적하게 쉬기도 너무 좋은 숙소여서 저는 완전 만족했어요.
귀엽게 개어진 백조 모양의 수건이 살포시 놓여있어요. 사소한 것에도 기분 좋아지는 것이 여행의 재미 아니겠어요.
아름다운 발리 바다를 보며 숙소 구경을 해봅니다! 발리 바다는 정말 깨끗하고 예쁘더라구요. 부유물도 없어서 앉아서 멍하니 바다만 바라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시간이었어요.
숙소 안쪽에서 쇼파쪽을 바라본 모습이에요. 창이 크고, 유리로 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느낌이 드는 공간처럼 되어 있어 정말 좋았어요.
소파 옆 커튼을 걷으면 멀리 산 배경이 보이는데요. 거의 모든 벽이 창문으로 되어있어 탁 트인 느낌이 정말 기분 좋았어요. 낮에는 너무 뜨거워서 에어컨으로도 해결이 잘 안 되더라고요. ㅎㅎ;; 잠깐 힐링만 하고, 살포시 커튼은 다시 쳐주었답니다.
| 화장실
숙소를 고를 때 다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를텐데요. 저는 화장실 컨디션을 좀 중요시하는 편이에요. 카사 데 아메드 화장실은 정말 크고, 고급진 느낌이어서 너무 만족했어요. 깔끔하고, 2층이어서 벌레도 없었다는 점이 좋았어요. 다만 창문에는 방충망이 없어서 밤에는 벌레 들어오기 전에 닫아줘야 해요.
청소도 깔끔히 잘 되어 있어서 너무 깔끔하고 좋았어요. 다만 건식으로 사용하는데 배수 공간이 마땅치 않았던 것으로 기억해서 욕조에서 물이 튀지 않도록 조심했던 기억이 있네요. 샴푸 밖에 비치되어 있지 않아서 컨디셔너나 폼클렌징은 챙겨온 것으로 사용했었어요. 사전에 메일로 물어보고 방문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트리트먼트를 따로 챙겼던 것이 신의 한 수였답니다! 바다에서 놀고 나면 염분 때문인지 머리카락이 더 푸석한 느낌이 들어서 꼭 바르고 싶더라고요.
| 샤워필터 사용 후기
해외 여행할 때 샤워필터를 갖고 다니는 편인데요. 3일 정도 묵으면서 사용한 샤워필터 상태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누래지지 않아서 3일간 사용하고 버리고 왔어요. 사용해 보니 샤워필터는 챙겨가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발리 도착시간이 저녁시간쯤이고 항공사 지연이나 입국심사가 늦게 될 경우 밤늦게 아메드까지 이동하기 힘들 것 같아 아메드를 2일차 일정으로 잡았었는데 너무 아쉬웠답니다. 길이 산길을 지나는 경우가 있어 밤늦게 이동이 위험할 수 있겠지만 초저녁이라면 저는 아메드로 바로 이동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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