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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발리

관광할 곳이 너무 많은 발리🌴 여행지 고르는 나만의 팁 공유!

히히낙락 0.0 2024. 8. 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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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와서 오래된 우붓 여행 후기를 풀어보려 해요. 항상 작성해야지 생각만 하고 미루다가 이제야 작성하네요.😅

 

저는 여행할 때 여행의 목적과 목표를 정해두는데요. 정한 목적에 맞춰 관광지와 숙소를 고르기에 저에겐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랍니다. 이번발리에서 여행할 때 프리다이빙을 마음껏 연습하기와 발리에서 요가하며 힐링하기가 목적이어서 이에 맞춰 준비를 시작했어요. 발리는 땅이 굉장히 커 이동시간이 길고, 갈만한 관광지가 많아서 어느 곳을 골라서 방문해야 할지에 따라 숙소를 옮겨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어요.

 

발리 구글지도

 

크게 방문할만한 곳은 위 사진 정도로 정리할 수 있는데 유명한 길리나 만타를 볼 수 있는 누사페니다를 가려면 시간을 꽤 많이 비워서 가야 한다는 점 때문에 아쉽지만 뒤로하고 바다를 너무 좋아하는 제게 프리다이빙,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아메드/멘장안 중 택 1, 발리의 특색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우붓이 큰 선택지였어요. 꾸따 밑으로 내려가 울루와뚜나 누사두아는 뷰가 너무나 멋지지만 럭셔리 리조트를 갈 것은 아니기에 또 제외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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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을 즐기기 좋은 꾸따, 짐바란, 스미냑, 짱구 중에 한 곳은 가야겠다 싶어서 저는 꾸따로 골랐어요. 여행 코스는 꾸따, 아메드, 우붓, 꾸따 순으로 정했어요. 앞뒤로 꾸따를 배치한 이유는 꾸따에서 아메드까지 교통량에 따라 3~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요. 첫날 비행기에서 내리고 숙소 도착하는 예상시간이 오후 6시였어요. 이 시간에 아메드까지 이동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아메드 가는 길이 언덕 높은 산길에 가로등도 마땅치 않아 밤에 이동하기는 쉽지 않아요. 멀미가 심해 힘들었다는 후기를 본 적이 있었고, 저는 낮에 화창할 날씨를 보며 이동하는 것을 좋아해서 9시에 꾸따에서 출발해서 산, 바다 구경을 하며 안전하게 이동했답니다.

 

아메드 가는 길~💃

 

마지막날 우붓에서 공항으로 바로 출발하지 않는 이유는 얼마나 막힐지 몰라서였어요. 우붓은 트래픽잼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했고, 출국을 위해 공항에 도착해야 하는 시간이 12시~1시 정도였는데 정말 피크타임이라서 얼마나 지연될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오전 10시반 출발 시 예상 소요시간

 

제가 이동해야 하는 시간 9시~10시반 사이는 최소 1시간 10분에서 2시간 40분까지 소요될 수 있는 상황이었고, 출발해서 가다 보면 얼마가 될지 모르는데 비행기 탑승을 가지고 모험은 힘들었어요..ㅎㅎ

 

밤 12시 출발 시 예상 소요시간

 

새벽시간에 이동하면 1시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는 거리랍니다. 그래서 마음 편히 좋은 숙소에서 푹 쉬다가 밥도 잘 챙겨먹고 느지막이 이동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다음으로 제가 하고 싶었던 자연 속에서 요가하기는 우붓에서 수행하려고 했는데요. 그렇다면 우붓에서 숙소 위치는 어디로 고르지? 가 다음 문제였어요. 우붓은 역시 밸리뷰가 필수라고 생각했고, 멋진 뷰를 위해 뜨갈랄랑 쪽으로 깊이 들어갈지 우붓 초입에서 쇼핑도 즐기는 접근성을 고려할지가 다음 선택이었습니다. 뜬금없지만 진짜 여행을 할 때마다, 숙소를 고를 때마다 밸런스 게임을 하는 것만 같아요. 계속되는 선택을 지나야 만 여행을 갈 수 있네요. 그렇지만 여러 번 여행하다 보면 내가 어떤 것을 더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어서 저는 항상 행복한 고민이더라고요.

 

자 다시 돌아서 뜨갈랄랑 쪽으로 올라가냐 마냐였는데 당연히 뷰 아니겠어? 할 수 있지만 우붓은 교통체증이 굉장히 심한 곳으로 유명해서 관광을 하려면 차로 이동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이었어요. 접근성의 유혹이 굉장히 컸답니다. 그래서 타협 본 게 뜨갈랄랑까지 들어가지는 않고, 적당히 밸리뷰를 볼 수 있으면서 우버를 타고 조금 나가면 우붓에서 꼭 사야 할 기념품들을 살 수도 있는 곳으로 잘 골라서 다녀왔어요.

 

적당히 타협한 밸리뷰!

 

사실 발리에서 프리다이빙하고, 스노클링 하는 곳을 고르는데 가장 시간을 많이 들였었어요. 우붓이나 꾸따 등은 후기도 정말 많고 많은 사람들이 다녀왔지만 아메드는 다녀온 사람들이 올려놓은 소중한 정보를 하나씩 모으는데 꽤 공을 들였었고, 멘장안까지 다녀와 두 곳을 비교해 준 정보들은 없어서 고심 끝에 뚤람벤 포인트까지 가서 스쿠버 다이빙까지 즐길 요량으로 아메드를 선택해 다녀왔어요.

 

모두들 발리에서 행복한 여행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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