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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낙락
후쿠오카 산큐패스 이용해 다자이후 텐만구 다녀온 후기 본문
안녕하세요~😀
후쿠오카 여행 시 다자이후는 거의 필수 코스로 들리더라고요.
저희는 산큐패스 3일권을 이용해 다자이후 텐만구에 다녀왔습니다. 산큐패스 발급부터 다자이후를 다녀온 후기까지 알려드리고자 글을 작성했습니다.
산큐패스
수령
후쿠오카 방문 시 모모노치 해변, 라라포트, 다자이후, 유후인 등 버스 타고 이동하는 일정이 많아 산큐패스가 필요했었습니다. 산큐패스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북큐슈만 다닐 것이어서 북큐슈 지방의 빨간색 산큐패스를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해 두었습니다.
저희는 온라인으로 신청하여 공항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수령할 당시에는 시작날짜, 종료날짜가 텅 비어있는 산큐패스를 받게 되는데요.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여 산큐패스 카운터에 가면 원하는 개시 날짜와 이용권에 맞는 종료 날짜를 찍어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저희는 3일권을 구매했었어요~!)
산큐패스를 사용할 땐 뒷문으로 버스에 타시고, 앞으로 내릴 때 버스 기사분에게 산큐패스를 보여드리기만 하면 됩니다.
바코드 같은 걸 찍는 줄 알았는데 완전 아날로그였어요 ㅎㅎ..
다자이후
출발
다자이후는 하카타 고속터미널에서 갈 수 있습니다.
하카타 고속터미널은 플랫폼마다 도착하는 곳이 다른데요.
하카타 고속터미널 내에 승강장 안내도가 있으니 꼭 한번 보시고 탑승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자이후는 분홍색 라인에 벚꽃 모양으로 Dazaifu라고 적혀 있습니다. (공항가는 하늘색 라인 옆에 있어요!)
다자이후 승강장 근처에 가시면 버스 시간표도 그곳에 명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버스는 하카타 버스터미널에서 후쿠오카 공항을 들려 다자이후로 갑니다.
다자이후 텐만구 가는 길
다자이후는 지역 이름이며 보통 다자이후를 방문하시는 이유는 보통 다자이후 텐만구(천만궁)를 보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다자이후 텐만구를 편하게 보실 수 있게 거리가 잘 조성되어 있었는데요.
다자이후 고속터미널에 도착하고 바로 오른편을 보면 아래와 같은 풍경이 보여질 겁니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이 거리 끝에 있기 때문에 이 거리는 다자이후 텐만구를 가기 전에 필연적으로 걷게 되는 거리인데요.
그래서인지 다자이후 텐만구 참배길이라 불리는 이 거리는 각종 기념품, 관광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상점가를 걷다 보면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곳이 있었는데요. 아래에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타벅스 다자이후 오모테산도점
스타벅스의 컨셉스토어 이며 스타벅스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독특한 나무 패턴으로 인테리어가 된 매장이며
나무 패턴은 내부까지 이어져있었는데요.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아 들어가 보진 못했습니다.
우메가에모찌 (매화떡)
다자이후의 관광식품입니다. 참배길을 걷다 보면 우메가에모찌를 파는 매장이 세 개정도 있었고 세 매장 모두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고소한 팥이 들어가 있어 맛있었습니다.
명란 음식 (명란바게트, 명란컵밥)
후쿠오카는 명란으로 유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명란이 들어간 음식이 곳곳에 있었는데요. 다자이후도 예외는 아닙니다.
상점가를 걷다 보면 명란바게트, 명란컵밥 등 명란과 관련된 음식이 많았으며 관광객도 많이 찾고 있었습니다.
맛은 명란을 좋아하시는분만 좋아할만한 맛 입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명란의 씁쓸하고, 짭짤한 맛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한 술 두 술 뜨면 없긴 하네요...ㅎㅎ)
참배길 옆으로는 작은 골목길들이 있으며 작은 골목길들에는 각종 숙박, 음식, 가정집들이 즐비해 있었습니다.
다자이후 텐만구를 방문하시려면 참배길을 따라 걸어가시는 게 가장 가깝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고 일본 마을의 가정집이나 식당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골목길을 돌아 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다자이후 텐만구
다자이후 텐만구는 학문 및 문화예술의 신 또는 덴진신으로도 불리는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모시는 곳입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12,000여 개의 덴진 신사들을 대표하는 곳으로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신사 중 하나입니다.
명성에 맞게 구경할 거리도 많습니다.
아래 지도를 첨부해 드리니 관광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방문한 곳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도리이(입구)
2. 신규(황소 동상)
3. 다이코 다리
4. 기린(상상의 동물)
5. 본전
6. 고마이누(해태)
7. 토비우메(날아온 매화)
8. 나카시마 신사
9. 보물전(다자이후 텐만구 박물관)
10. 덴카이 이나리 신사
1. 도리이
도리이 문은 일본 신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으로 신사 경내를 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2. 신규(황소 동상)
다자이후 텐만구에서 소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동물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스가와라 미치자네가 별세한 후 달구지를 끌고 가던 소가 갑자기 그 자리에 누워 꿈적도 하지 않고 버텼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가와라의 신봉자들은 스가와라를 그 자리에 묻었는데 그곳이 지금의 본전이 있는 자리라고 합니다.
스가와라가 신격화된 이후, 많은 사람들이 황소 동상을 제물로 기증했기 때문에 현재 신사 주변에는 총 11개의 황소 동상들이 서 있는 상태입니다.도리이 문을 지나면 그 중에 청동으로 만든 가장 큰 황소 동상이 있으며. 이 동상을 신규라고 부릅니다.
스기와라 미치자네는 학문의 신이기 때문에 방문객 중에는 지혜를 얻기 위해 신규의 머리나 뿔을 쓰다듬는 사람들도 있어 황소의 머리 부분에는 광택이 납니다. (줄이 매우 길어서 사진 찍는게 쉽지 않았네요...)
3. 다이코 다리
신규를 지나 본격적인 텐만구 초입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큰 연못과 연못 위의 세 개의 주홍빛 다리입니다.
이 세 개의 다리는 다이코 다리라고 불리며 첫 번째 다리부터 과거, 현재, 미래를 뜻합니다.
미래를 뜻하는 세 번째 다리에서는 넘어지면 추후 불행이 찾아온다는 미신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물은 신도에서의 정화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연못 위에 있는 다이코 다리 세 개를 다 건너면 신성한 영역으로 들어서게 된다고 합니다.
4. 기린
텐만구에 있는 기린 동상은 미치자네가 가졌던 자부심과 일본 문화와 사회에 기여한 공헌을 기념하는 의미입니다.
기린 동상은 1800년대 중반에 기증되었으며 기린 동상 바로 앞에 텐만구 본전의 입구가 있었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기린에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5. 본전
본전은 다자이후 텐만구를 이루는 복합 건물의 종교적 중심지입니다. 1591년에 지어졌으며 현재의 건축물은 일본의 국가중요문화재입니다.
미치자네의 죽음 이후 일본은 자연재해로 고통받았으며, 당시 정권은 이런 자연재해를 미치자네의 영혼이 저주를 내렸기 때문이라고 해석하였습니다. 그래서 미치자네의 영혼을 달래고 미치자네를 텐만 텐진, 즉 문학과 서예의 신으로 신격화하는 과정에서 다자이후텐만구 신사를 지었습니다.
6. 고마이누(해태)
7. 토비우메(날아온 매화)
(해태와 날아온 매화는 따로 찍어둔 사진이 없어 공식 사이트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본진 건물 바로 앞에는 양쪽으로 해태 동상이 있습니다.
고마이누라고 불리는 해태는 재앙으로부터 신사를 지키는 신화 속 생물체의 동상이며 항상 쌍으로 존재합니다.
오른편에서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이 수컷이고, 왼편에서 입을 닫고 있는 것이 암컷이라고 합니다.
스가와라는 다자이후로 유배 오기 전, 교토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매화나무에게 시를 바칠 정도로 매화나무를 사랑했다고 합니다.
이 매화나무는 스가와라와 도저히 떨어질 수 없어 정원에서 스스로 뿌리째 뽑혀 스가와라와 함께 있기 위해 다자이후로 날아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지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본전 뒤로 나가면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답게 개인의 학업과 연관된 염원을 요청하는 팻말들이 있습니다. 저희도 한번 달아볼까 했지만 기간제이며 가격이 꽤 비싸서 포기했습니다.
텐만구 주변 거리
위 내용 중에 텐만구 참배길 주변으로 골목길이 있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저희는 텐만구 주변 골목길을 돌아다닌 경험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공유 한번 드리려고 합니다.
저희가 간 길은 지도의 1번에서 지도를 기준으로 아래쪽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참배길에 비해 비교적 사람이 없으며 도로가 깔끔하고 예쁜 길이었습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왼편에 정돈된 땅과 작은 신사처럼 보이는 건물이 있습니다.
가까이 가보시면 철로 된 공이 보일 텐데요.
이건 예술가 라이언 갠더(Ryan Gander)의 현대미술 작품이라고 하네요.
관심 있으신 분은 여기를 눌러 자세한 내용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평탄하게 이루어진 한산한 길이 나오는데요. 여기가 개인적으로 사람도 없고 길이 예뻐서 좋은 사진 스팟이었습니다.
길을 쭉 따라 걷다 보면, 앞이 막히고 왼쪽 오른쪽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편으로 가시면 다자이후의 가정집들을 구경할 수 있고요.
오른편으로 가시면 다자이후 고속버스터미널로 산책하듯이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후기
산큐패스는 그렇게 싸지 않기 때문에 후쿠오카 오실 때 유후인이나 다른 도시를 들리시는 경우에만 산큐패스를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자이후도 버스 타고 30분 거리였지만 산큐패스에 비해 가격이 괜찮았습니다.
다자이후는 본전은 물론이고 다른 시설이나 길들이 예뻐서 후쿠오카에 방문하시면 꼭 한번 들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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